이 책이 나올 때면 내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게 되죠? 트렌드 키워드를 훑어보고 내게 도움이 되도록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평균 실종
일반적으로 쓰이던 평균. 그 기준이 무너지고 중간이 사라지는 시대가 온다고 합니다. 이를테면 집단을 대표하는 '평균값'이 무의미해지는 거예요. 양극단으로 몰리는 '양극화', 개별값이 산재하는 'N'극화, 한쪽으로 쏠리는 '단극화'로 구분이 되는거죠.
평균 실종은 평균이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서열화가 되기보다는 각자가 세운 기준과 방향에 따라 모두 1등이 될 수도 있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 나만의 강점, 내가 특히 잘하거나 좋아하는 분야를 탐색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평균 실종 트렌드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엄중하다. 평균으로 표현될 수 있는 무난한 상품, 평범한 삶, 보통의 의견, 정상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정규분포로 상징되는 기존의 대중 시장이 흔들리며, 대체 불가능한 탁월함/차별화/다양성이 필요한 시장으로 바뀌고 있다." -책에서 "당신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오피스 빅뱅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조직 문화가 바뀌고, 노동 시장의 시스템이 변화하고 있는 거죠. 일을 둘러싼 변화가 '빅뱅'급으로 폭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요즘, 가장 주목할 현상은 퇴직 열풍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경험한 재택근무가 원격근무 지원, 거점 오피스 확대, 워케이션 등 개념을 크게 바꾸었습니다. 회사를 나와서 자신만의 일을 도전하는 사람도 많아졌고요. 회사에 다니면서도 추가적인 부수입을 획득하거나 새로운 커리어 도전을 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오피스 빅뱅은 개인. 조직. 시장의 변화를 연쇄적으로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일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입니다. "당신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체리슈머
실제 구매는 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챙겨가는 소비자를 뜻하는 '체리피커'에서 파생된 단어라고 합니다. 체리슈머는 공동구매, 필요한 만큼만 소분하여 사는 등 현명한 지출을 하는 합리적 소비자를 말합니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조각 전략'과 함께 소비하는 '반반 전략', 언제든 해지할 수 있는 유연한 계약으로 리스크를 줄이며 절약을 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소비자로 거듭나는 2023년!
인덱스 관계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불특정 다수와 연결되어 소통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인간관계가 목적 기반으로 형성된 수많은 관계에서 각종 색인을 떼었다 붙였다 하는 '관계 관리'에 가까워졌습니다. 이제는 '친하다/안 친하다'가 아닌 인친, 페친, 트친 등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관계가 여러 색인으로 분류되고 정리되고 있는거죠. 다양한 인덱스 관계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인간관계를 맺고 유지할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뉴 디맨드 전략
광고도, 정보도, 상품도, 서비스도 모두 과잉인 시대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과잉이고 불경기라고 해도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에 우리는 솔깃해지고 지갑을 열게 됩니다.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도록 만드는 수요 창출 전략을 '뉴 디맨드 전략'이라고 부릅니다. 필요하다는 느낌을 심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시대인 거죠. 최근에 이유도 묻지 않고 지갑을 열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디깅 모멘텀
한 분야에 빠져 그것만 파고, 또 파는 '00에 진심인 사람', '00과몰입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한 분야를 깊이 파고드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디깅모멘텀'이라 부릅니다. 이는 자신만의 행복 포인트, 삶의 활력을 더하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디깅에 진심인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산업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디깅모멘텀의 핵심은 결국 자기 성장입니다. 성장의 '디깅'은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즐길 수 있는 비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 어디에 푹 빠져 있나요?
알파 세대가 온다
진정한 '디지털 원주민' 세대가 등장했습니다. 2010년 이후에 태어나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길러졌으며, 코로나 사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자라고 있죠. 코딩 학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소비와 투자를 아우르는 경제 교육을 적극적으로 받는 세대지만, 디지털 격차로 일컬어지는 양극화가 심해진다면 이들의 행복은 어떻게 될까요? 어른들도 어려운 디지털과 현실의 균형 잡기, 어떻게 조절해야 하고 조절해주면 좋을까요?
선제적 대응 기술
지금까지는 이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맞춰 기술을 조작했다면 이제는 기술이 먼저 우리에게 필요한 기능을 미리 제공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먼저 솔루션을 제공하여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기술을 '선제적 대응 기술'이라고 부릅니다. 생활의 편의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돕고,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공간력
사람을 모으고 머물게 하는 오프라인! 공간의 힘. 단지 온라인의 상대 개념이 아닙니다. 이제 공간은 비일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장이 되었습니다. 공간력은 매력적인 컨셉과 테마를 갖춘 공간만이 가질 수 있는 영향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최근 방문한 공간 중 기억에 남는 곳을 떠올려 보세요!
네버랜드 신드롬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요! '네버랜드'의 피터팬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일부의 취향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사고방식, 나아가 생활양식이 되고 있습니다. "인생이란 리허설 없이 매일 무대에 서면서 연기를 배워 나가야 하는 쉼 없는 공연의 연속이다. 모두가 그 배우기를 절대 멈출 수 없는 네버랜드에서, 결국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성숙하기를 포기할 수 없는 '조금 나이 든 어린아이들'이다 -책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과 태도로 '나이가 드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까요?
"사생활? 묻지 마!" 이제는 '태그니티'?! MZ세대의 취향 - https://economyandtrend.tistory.com/m/3
"사생활? 묻지 마!" 이제는 '태그니티'?! MZ세대의 취향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취향이 비슷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태그니티'가 급부상!!! 태그니티는 '해시태그'와 '커뮤니티'의 합성어로 온라인 공간에서 취향이나 지향하는 가치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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